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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가게' 줄거리 및 등장인물과 사후세계에 관한 고찰

by vixen9 2025. 3. 2.

조명가게 관련 이미지

 

줄거리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는 강풀 작가의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8부작 드라마이다. 칠흑같이 어두운 골목길 끝을 환하게 밝혀주는 조명가게가 심야영업을 하고 있다. 조명가게는 어딘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닌 듯한 느낌을 준다. 단순히 전구를 사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도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사연이 있어 보이고 외모가 심상치 않은 손님들도 있다. 그들은 가게에 들어와 전구를 가만히 들여다보기만 할 뿐 구매의사가 전혀 없다. 가게 주인도 찾는 것이 있냐고 만 물을 뿐 크게 물건을 팔기 위한 의지가 없어 보인다. 이 드라마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조명가게는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간이역 같은 역할을 한다. 그 역에서 어디로 갈 것인지 결정한다. 주인으로부터 조명을 받으면 삶을 택하고 거부하면 죽음을 선택하게 된다. 이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하나의 사고에 의해 코마 상태가 된 환자들이며 그들 모두 그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등장인물들이 각각 삶과 죽음을 선택하는 연유를 드라마의 에피소드들 속에서 담아내고 있다.

주요 등장인물

정원영(주지훈 분)

365일 꺼지지 않는 조명가게를 지키고 있는 주인이고 그 가게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이야기 상대도 되어준다. 특별히 감정을 내비치지 않지만 그에게도 사연이 있다. 붕괴 사고로 생사의 경계선에서 자신의 딸 정유희를 지키기 위해 조명가게를 찾게 되고 딸의 목숨을 살리는 대가로 그는 조명가게를 맡게 된다. 이후에 어른이 된 정유희와 조명가게에서 만나게 되고 그것은 그녀 역시 삶이 끝나게 된다는 것을 의미했고 자신의 딸 주현주의 삶은 지켜주기 위해 몸부림치는 딸 정유희의 모습을 보고 함께 부둥켜안고 울며 딸이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 준다.

권영지(박보영 분)

중환자 병동의 간호사이며 그 역시 생과사의 갈림길에서 조명가게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 그러한 경험으로 코마상태의 환자들의 영혼이 눈에 보이고 그들을 위로하고자 노력한다. 환자들이 깨어날 수 있게 정성껏 돌본다.

이지영(설현 분)

매일 버스 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말을 하지 못하며 버스 사고를 당한 남자친구 때문에 자신도 그를 따라 자살을 하게 된다. 자신이 이미 죽었지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연인은 살리기 위해 반복적으로 노력한다.

정유희(이정은 분)

딸 주현주와 함께 버스 사고를 당하고 코마상태에 있는 딸을 살리기 위해 매일 조명가게로 가서 전구를 사 오게 시킨다. 자신은 결국 염까지 하게 되어 죽게 되지만 딸만은 살리기 위해 직접 조명가게로 가서 조명을 받아오려고 한다. 그러던 중 조명가게의 사장이 자신을 살리고 사망한 아버지임을 알고 오열한다.

그 이외에 버스 사고에 연루된 또 다른 캐릭터들의 에피소드가 있다. 모두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그들만의 선택을 한다.

사후세계에 관한 고찰

사후세계는 인류가 오랫동안 탐구해 온 신비로운 주제다. 죽음 이후의 세계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철학, 종교,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되어 왔다.

사후세계에 대한 철학적 관점의 측면으로 볼 때 철학자들은 사후세계를 존재론적 문제로 다룬다.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이 불멸하며, 육체가 죽은 후에도 계속 존재한다고 보았다. 반면 데이비드 흄 같은 경험주의 철학자는 사후세계를 증명할 논리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현대 철학에서도 의식과 뇌의 관계를 탐구하며 사후세계의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종교에서의 사후세계 개념에서는 대부분의 종교는 사후세계를 신앙의 중요한 요소로 포함한다. 기독교에서는 천국과 지옥이 존재하며, 불교에서는 윤회와 해탈이 반복된다고 본다. 이슬람교에서도 죽음 이후 심판을 통해 영혼이 다른 차원으로 간다고 믿는다. 이처럼 종교적 믿음은 사후세계의 개념을 다채롭게 만든다.

과학적 접근과 임사체험의 측면에서는 현대 과학은 사후세계를 실증적으로 연구하기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임사체험(NDE, Near-Death Experience)을 겪은 사람들이 유사한 경험을 보고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뇌과학에서는 이러한 경험이 뇌의 화학적 변화 때문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사후세계를 직접 증명하기는 어렵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사후세계는 명확한 답을 내리기 어려운 주제지만, 철학과 종교, 과학이 교차하는 아직 더 연구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분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