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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및 한국의 특이한 작명과 개명절차

by vixen9 2025. 3. 17.

내 이름은 김삼순 관련 이미지

줄거리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은 서른 살의 patissier 김삼순이 사랑과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크리스마스이브날  삼순은 남자친구가 바람피우는 현장인 호텔로 간다 그러나 차마 들이닥치진 못하고 남자 화장실로 잘못 들어가 소리 내어 운다. 우연히 그 호텔 주인의 아들이며 고급 레스토랑 Bon Appetit의 사장 현진헌이 그 화장실에 들어가게 되고 마스카라와 눈물로 범벅이 된 삼순을 만나게 된다.

직장을 잃은 삼순은 그 호텔에 취직 자리를 알아보려고 케익을 구워서 간다. 그런데 또 삼순은 자신의 레스토랑 Bon Appetit 의 patissier가 없어 엄마 나사장의 호텔에 디저트를 빌리러 온 현진헌과 만나게 된다. 그는 삼순이 구워온 케이크를 작은 소동 이후 우연히 맛보게 되고 그녀에게 자신의 레스토랑의 patissier로 일해 줄 것을 끈질기게 제안하고 그녀는 그곳에서 일하게 된다. 

진헌은 자신이 운전한 차에서 형과 형수가 죽게 되고 조카와 자신만 살아남게 되고 그녀의 첫사랑 유희진도 말없이 그녀를 떠나가 버리자 마음이 얼음같이 차가워지게 되고 운전도 할 수 없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된다. 반면 삼순은 어려서부터 삼순이라는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받지만 개명을 반대하고 삼순이를 사랑해 주던 아버지가 프랑스 유학 시절 돌아가시게 되고 녹록지 않은 현실의 무게 속에서도 patissier로서 꿈을 포기하지 않는 씩씩한 여성이다.  

어느 날 Bon Appetit에 patissier로 근무하고 있던 삼순의 집이 잘못된 보증떄문에 문제가 생기자 현사장에게 오천만원을오천만 원을 차용하게 된다. 현사장은 자신의 엄마 나사장으로부터 결혼을 종용받고 있는 중이었고 돌파구를 찾던 중 현진헌은 김삼순과 오천만 원을 담보로 계약연애를 하게 된다. 처음에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며 점점 상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고 그 계약 연애는 진짜 사랑이 된다.

진헌의 옛 연인 유희진은 위암이 발생하고 교통사고로 형과 형수를 잃고 힘들어하던 진헌을 더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 말없이 미국으로 떠나고 치료 후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녀의 귀국 후 삼순과 진헌의 관계는 흔들리지만 '추억은 아무 힘도 없어요'라고 삼순이 유희진에게 말한 것처럼 이미 진헌의 마음은 삼순에게로 가 있다. 희진은 이별을 받아들이고 미국에 계시는 부모님 곁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그곳에서 자신을 돌보아주고 줄곧 사랑해 준 의사 헨리 킴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삼순의 사랑은 진헌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실어증에 걸린 조카도 말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삼순은 이희진으로 줄곧 개명하고 싶어 하던 마음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진헌의 뜻에 따라 내려놓고 삼순으로 살아가기로 한다.

진헌은 삼순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삼순 역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현진헌에게 기대지 않고 삼순이라는 이름과 자신의 실력으로 꿈을 이루어나가는 씩씩한 모습의 김삼순으로 드라마는 끝이 난다.

주요 등장인물 

김삼순 (김선아 분)

김삼순은 프랑스에서 patissier공부를 하고 왔다. 2005년 방영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직업을  가진 캐릭터였다. 그녀는 뛰어난 제빵 실력을 갖추고 있고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며 먹는 것을 좋아하고 거침없이 말하는 능력을 가진 여성이다. 솔직한 성격과 걸쭉한 입담으로 전형적인 여성상을 벗어난 주인공이다. 유머가 넘치고 우여곡절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씩씩하고 쾌활하고 사랑이 넘치는 인물이다.

현진헌 (현빈 분)

진헌은 호텔 사장의 아들이고 젊은 나이에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훤칠한 외모의 까칠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김삼순과 계약연애를 하며 닫혀진 마음이 열리고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차갑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연하남으로 삼순이와 진정한 로맨스를 펼쳐가는 캐릭터이다.

 

그 이외에 현진헌의 첫사랑 유희진 (정려원 분), 유희진을 치료해 주며 그녀를 사랑하는 의사 헨리 킴 (다니엘 헤니 분) 등 드라마의 극적인 재미를 위해 아낌없는 연기를 펼친 많은 캐릭터들이 있다. 

 

 

한국의 특이한 작명과 개명절차

이름을 이상하게 짓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과거 한국에서는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미취학 아동 시기에 일찍 죽는 경우가 많았고, 이름이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는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아이가 장수하라는 뜻에서 일부러 천박한 이름을 지은 경우가 많았다. 정확히는 귀한 이름을 지으면 귀신이 탐내어 데려가 버린다는 믿음 때문에 개똥이 등의 천한 이름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그 외에는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딸로 태어난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단어나 심지어 욕설을 이름으로 붙여주는 일도 있었고 아들을 낳겠다는 의미 또는 아들의 앞길을 막지 말고 아들 뒤에 있으라는 의미는 물론 심지어 아들이 되어라는 의미로 이름에 남자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처럼 삼순이를 희진으로 바꾸려면 과거에는 매우 까다롭고 힘들었다. 

개명 절차는 법적 과정을 따라야 한다. 먼저,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관할 가정법원에 개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에는 개명 사유를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본인 및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첨부해야 한다. 개명 사유는 이름이 놀림거리가 되거나,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줄 때, 혹은 새로운 삶을 다짐하고자 할 때 주로 인정된다.

법원은 신청인의 사유를 검토한 뒤 개명을 허가할지 결정한다. 개명 허가가 내려지면, 이를 근거로 주민센터에 신고해 주민등록부와 가족관계등록부에 새로운 이름을 반영할 수 있다. 과거에는 개명이 어려웠지만, 요즘은 본인이 원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허가되는 편이다.